18대 총선 선거날인 9일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남부지방에서는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 중부지방에는 가랑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ㆍ경기도, 강원도는 오후부터 비가 올 전망이며 제주도와 남부, 충청도는 오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 확률은 중부지방이 80%, 남부지방 40~100%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지방, 전남 일부 지역, 경남 지방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으며 이 중 전남 일부지역과 경남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제주도 지방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전망이며 남해안지방과 전해상에서 특히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하락해 낮 최고 기온은 13~1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비의 양과 내리는 시간이 다른 만큼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지역별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며 "오늘 내리는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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