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EU, 대기오염 20% 감축 규칙 제안

등록 2008-04-15 00:20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역내 도시지역의 미세먼지 입자의 농도를 오는 2020년까지 20% 줄이는 내용의 대기오염 정화규칙을 제안했다.

스타브로스 디마스 EU 환경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EU는 오늘 환경과 건강문제의 주 요인을 억제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유럽시민들이 대기오염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에 관한 새 규칙은 공기중의 먼지입자를 줄이기 위한 야심 차고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럽 시민들의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규칙은 역내 도시지역에서 미세입자의 농도를 2010년을 기준으로 오는 2020년까지 20% 감축토록 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27개 회원국 시민들의 수명이 평균 8개월 단축되고 있으며,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들의 경우 36개월의 수명을 단축하는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U 통계에 따르면 역내에서 대기오염에 따른 천식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연간 37만여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화학 등 관련업계에선 대기오염 정화법규가 업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 경쟁력을 저하할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새 규칙은 EU 27개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