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전국 비…최고 40㎜

중부 중심으로 천둥ㆍ번개ㆍ우박 '주의'

일요일인 8일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30분 현재 제주도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정오 무렵 경기 서해안과 서울 북부에서 비가 시작되며 영남 등 남부지방에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ㆍ서해 5도ㆍ북한 지방 10∼40㎜, 서울ㆍ경기ㆍ강원 영동ㆍ충북ㆍ경북(9일까지)ㆍ전남 남해안ㆍ제주도 5∼30㎜, 충남ㆍ전남(남해안 제외)ㆍ전북ㆍ경남(9일까지)ㆍ울릉도ㆍ독도(9일까지) 5∼10㎜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가 치겠고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클 것"이라며 "중부 내륙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에도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9일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영남지방에는 아침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8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건택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