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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촉촉한 가을비’ 서울 21.5㎜…강원 산간에 1∼3㎝ 눈

등록 2008-10-31 11:16수정 2008-10-31 13:28

31일 오전 올 가을 들어 두 번째 내린 눈으로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하얗게 변해있다.  속초/연합뉴스
31일 오전 올 가을 들어 두 번째 내린 눈으로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하얗게 변해있다. 속초/연합뉴스
31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인천이 29.0㎜를 기록했고 백령도 24.5㎜, 서울 21.5㎜, 수원 15.0㎜, 양평 14.0㎜, 철원 14.0㎜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온 후 점차 개겠고 강원 산간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린 후 개겠고 제주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과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북한 5∼20mm, 서울.경기, 충청,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5∼10mm. 호남(남해안 제외), 경북, 서해5도 5mm 미만 등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1∼3cm 등이다.

주말인 11월 1일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2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1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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