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한라산에 올들어 첫 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발 1천700m인 한라산 윗세오름의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3.1도까지 내려갔고, 해발 1천500m 고지부터 정상까지 눈꽃과 상고대(서리꽃)가 만발해 은세계의 장관을 연출했다.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고, 진달래밭과 윗세오름에는 1.5-2cm 가량 눈이 쌓였는데 첫 눈이 관측된 시기는 평년에 비해 13일 정도 늦은 것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5시를 기해 남부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고 간간히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도 11도에 그쳐 평년보다 2-3도 낮겠다"며 "밤 늦게 산간에 대설주의보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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