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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골드먼 환경상’ 에상귀 등 6명 수상

등록 2009-04-20 19:05

왼쪽부터  마크 오나 에상귀, 리즈와나 하산
왼쪽부터 마크 오나 에상귀, 리즈와나 하산
‘광산개발·선박해체’ 반대활동 등
‘환경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골드먼 환경상의 올해 대륙별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아프리카 수상자는 가봉의 열대우림 속에서 철광 광산을 개발하려는 중국 국영회사의 마구잡이 계획을 저지하고 있는 마크 오나 에상귀(왼쪽).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그는 철광의 전력 공급을 위해 콩구 폭포 부근 이빈도강에 대형 댐이 건설되고 있다며 “중앙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폭포가 망가지지 않도록 국제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북아메리카의 수상자인 마리아 구노는 웨스트버지니아주 애팔래치아 고원의 산정 노천탄광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부각시키며 살해 위협도 무릅쓰고 반대운동을 벌여 온 인물이다.

유럽에서는 옛 소련 공화국들의 농장과 공장에서 사용됐던 유독물질 제거 운동을 벌이는 환경단체 에코-어코드 대표 올가 스페란스카야가 선정됐다. 러시아인 과학자인 스페란스카야는 “이들 유독물질은 가장 독성이 강한 것들 중 하나로 신생아 결함과 암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인 수상자는 선박해체 산업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규제 강화를 주장해 온 방글라데시의 환경전문 변호사 리즈와나 하산(오른쪽), 중남미 수상자는 벌목 반대운동을 조직화해 온 수리남의 우고 하비니와 완세 에두아르즈가 뽑혔다.

섬나라들을 대표하는 수상자로는 폐기물 관리방식 개선운동을 벌여 온 인도네시아의 유윤 이스마와티가 뽑혔다.

수상자들은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상과 함께 1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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