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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서울 등 국지성 소나기…구리 94.5㎜

등록 2009-07-02 11:46

대기 불안정 탓…5~30mm 더 올 듯
대기 불안정으로 2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경기 하남, 광주, 양평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시간당 5~20mm 쏟아지고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지역별 강수량은 구리 94.5mm, 과천 65.5mm, 중랑 56mm, 관악 58.5mm, 분당 56mm, 서울 50.5mm, 용인 69mm, 양평 43mm를 기록하는 등 같은 권역에서도 큰 편차를 보였다.

앞서 경기 구리시에는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온종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륙 곳곳에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천둥과 번개가 치고 시간당 5~3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소나기 구름이 서풍을 타고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어 강한 비가 1~2시간 동안 내린 지역은 대기 불안정이 다소 해소되겠다"며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때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국지성 소나기의 원인은 대기 불안정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표면 부근의 대기가 따뜻하고 습한 가운데 이날 새벽에 서해 북부해상으로부터 불어온 상층의 찬 공기가 서울과 경기 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하층 간의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고 다른 지역보다도 대기가 불안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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