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 7일 새벽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 2시20분 현재 평균 10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4시25분부터 시작된 비가 밤까지 30~6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8일 낮 소강상태를 보인 뒤 같은 날 밤부터 다시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7시에 호우주의보를, 오전 10시10분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비는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남해안 지역에 집중된 비구름이 울산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곳에 따라 시간당 10~20㎜의 집중호우가 간헐적으로 내리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오후 3시30분, 5시30분편, 아시아나항공 오후 2시25분, 4시35분편 등 4편이 비로 결항됐다.
임기창 기자 stnsb@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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