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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한반도 지진, 많아지고 세져

등록 2009-08-27 20:28수정 2009-08-27 22:59

올들어 47회…작년 횟수 넘어
유감지진 9회 “안전지대 아냐”
올해 들어 한반도 지진 발생 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7일 “올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47회 발생해, 지난해 총 발생 건수인 46회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의 47회 지진은 육지에서 24회, 해상에서 23회 일어났다. 해역별로는 서해 11회, 남해 8회, 동해 4회였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2회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전남·제주(각 6회), 충남(5회), 인천(4회), 경기·부산·경남·전북(각 1회) 차례였다. 북한 지역에서는 10차례 발생했다.

특히 사람이 직접 지진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이 9회 발생해, 지난해 전체인 7회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감지진은 통상 내륙에서 일어나는 규모 2.5 이상의 지진을 말한다.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횟수는 2005년 37회(유감지진 6회)에서 2006년 50회(유감지진 7회)로 급증한 뒤 2007년 42회(유감지진 5회)로 잠시 주춤했으나, 2008년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진관측이 처음 시작된 1978년 이후 대략 5년에 한 번꼴로 규모 5.0 이상의 큰 지진이 나고 있어 한반도가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현 기상청 지진관리관은 “지진 관측장비가 현대화된 1999년 이후에 지진 발생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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