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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첫 얼음, 무태풍

등록 2009-10-09 19:01수정 2009-10-09 19:34

첫 얼음 작년보다 12일 늦어
첫 얼음 작년보다 12일 늦어
작년보다 12일 늦어
첫눈도 늦어질 전망

얼음·서리 등 겨울을 상징하는 기상 현상의 발생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강원 설악산 중청봉의 최저기온이 영하 0.6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일이 늦은 것이다.

서리 내리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올해 첫서리는 30년 평균 첫서리 관측일인 10월3일보다 2일 늦은 지난 5일 대관령에서 관측됐다.

기상청은 올겨울이 평년(-6~8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해, 올해 첫눈이 내리는 시점도 늦어질 전망이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2000년대 9월 평균 최저기온이 1970년대와 견줘 1.3도가 높아질 정도로 한반도가 더워지고 있다”며 “겨울을 상징하는 기상 변화들은 해마다 점점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21년만에 태풍 없어
21년만에 태풍 없어
21년만에 태풍 없어
1904년 이후 네번째

올해 우리나라는 21년 만에 태풍 피해가 없는 ‘무태풍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우려됐던 18호 태풍 멜로르가 일본에 상륙한 뒤 이날 밤 삿포로 북동쪽 1100㎞ 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한 건도 보지 않고 있다. 11월 이후에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전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무태풍의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1920년, 1947년, 1988년 세 차례에 불과했다.

권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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