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강 결빙 최근 30년간 단 3회
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29일 아침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에서 얼음이 공식 관측됐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어제(28일)와 오늘 계속 영하권의 기온 분포가 유지되면서 오늘 아침 한강 물 일부에서 결빙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 한강 물의 결빙은 평년보다는 15일, 지난 겨울보다는 13일 빠른 것이다.
한강 결빙은 대개 1월에 관측되며, 최근 30년간 12월에 한강이 얼어붙은 것은 1980년(12월 28일), 2005년(12월 18일)과 이번 등 3차례뿐이다.
1988년 말∼1989년 초, 1991년 말∼1992년 초, 2006년 말∼2007년 초 등 3차례는 겨울 내내 한강이 얼지 않았고 2007년 말∼2008년 초 겨울에는 이례적으로 2008년 2월 8일이 돼서야 첫 한강 결빙이 보고됐다.
한강 결빙의 공식적 기준이 되는 관측 장소는 한강대교(제1한강교) 노량진쪽 2번째 교각에서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이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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