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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율스님 동생, 청와대 앞 ‘도롱뇽 종이접기’

등록 2005-01-18 14:27수정 2005-01-18 14:27

"1천명이 간절한 마음으로 1명당 1천마리 도롱뇽을 접으면 천성산과 지율스님을 살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8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율스님의 친동생인 조경자씨가 18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00만 마리 도롱뇽 종이접기'를 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씨는 전국에 있는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과 함께 종이 도롱뇽 100만 마리를 접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항고를 맡은 대법원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씨는 "스님의 주장대로 천성산 공사금지 결정이 대법원에서 내려져 하루빨리단식을 중단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도롱뇽 접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아무도 못 오게 하라'는 엄명 때문에 스님을 뵌지가 일주일이 넘어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건강이 안 좋은 칠순 노모도 스님이 단식을 접기를바라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이어 "스님께서 e-메일로 `아직 정신력으로 잘 버티고 있으니 아무 걱정말라'는 말씀과 함께 `천성산 관련 홈페이지( http://www.cheonsung.com )를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도롱뇽 소송 부산시민행동은 18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지율을 어찌할 것인가, 초록의 공명 촛불 기원행사'를 열어 정부에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천성산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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