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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뎬무’ 11일 새벽 남해안 상륙

등록 2010-08-10 19:11수정 2010-08-11 08:52

태풍 뎬무 예상 진로도
태풍 뎬무 예상 진로도
세력 강해져…제주·지리산 등 ‘집중호우’ 예상
중형 태풍으로 발전한 제4호 태풍 뎬무가 11일 새벽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주변에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200~30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태풍 뎬무가 이날 밤 10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70㎞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며 “11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전남 남해안에 상륙해 경북지방을 거쳐 12일 새벽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새벽부터 세력이 한층 강해진 뎬무는 초속 31m의 강풍과 강한 비구름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이날 밤 10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1m이다.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3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뎬무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몰고 올 전망이다. 11일까지 제주도에는 100~200㎜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최대 300㎜에 이르겠다.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은 30~100㎜, 중부지방은 10~6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비는 11일 낮 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산간과 동해안은 1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일대, 동해안 등은 시간당 50㎜, 총 강수량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에 남해 서부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린 데 이어 밤 9시에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 경보를, 서해 남부·남해 동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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