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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비무장지대 생물다양성 보존 전략 내달 논의”

등록 2010-10-15 09:24수정 2010-10-15 15:17

마야 바실리예비치 국제자연보호연맹 WCPA의장
마야 바실리예비치 국제자연보호연맹 WCPA의장
마야 바실리예비치 국제자연보호연맹 WCPA의장
지난 9일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제17차 총회에 참석한 마야 바실리예비치(사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WCPA) 의장은 1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국제자연보호연맹과 한국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부 등과 국제회의를 열어 비무장지대(DMZ)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논의해 대략의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접경지역 생물의 보존 문제는 국경 문제 해결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은 평화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948년 설립된 국제자연보호연맹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가입한 기관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타이 방콕에 아시아지부가 있다. 지난해 출범한 세계보호지역위원회는 접경보호 전문가와 실무자들로 구성된 보호지역 접경보전 전문가 단체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과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한 바실리예비치는 “자연보호연맹 산하 6개 기술위원회는 한국 정부와 비무장지대 보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며 “이번 회의에서 마련될 비무장지대 보존 전략이 비무장지대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으로 지정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는 지구의 생물종 다양성 정보를 공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55개 국가와 45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적 차원의 생물다양성 확보와 관리 및 공유를 촉구하는 ‘수원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선언문은 18~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보고된다.

수원/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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