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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기상청 안전하다는데…방사능비 우려 또 확산

등록 2011-04-22 11:31

“오늘도 방사능비 내리는 건가요?” (트위터 아이디 @Kkndson)

22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있다. 누리꾼은 ‘다시 방사능비 내리는 것 아니냐’며 언론사와 기상청 등에 우려섞인 문의를 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이에 대해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방사능 물질이 극미량 검출될 수 있겠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후쿠시마에서 날아온 방사능 물질은 전 세계에서 검출되고 있고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내린 비에서 전국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극미량 검출됐다. “오늘 내리는 빗 속에 방사능 물질이 7일에 비해 더 함유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상청 관계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고 답변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기술원)도 “22일 오전 10시 현재 방사선량 수치에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기술원의 오전 9시 기준 환경방사선량 측정자료를 보면, 서울(126 nSv/h), 수원(165), 대전(149), 군산(154), 광주(156), 제주(92), 부산(125),대구(118),강릉(124),울릉도(140), 울산(119) 등의 수준이다.

원자력기술원 관계자는 “50~300 nSv/h는 정상 범위로, 후쿠시마원전 폭발 사고 이전과 별 차이 없는 수준의 방사선량 측정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리꾼을 중심으로 여전히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jooyeon1229)는 “비가 주룩주룩 내려 분위기 타고 싶은데 방사능비일까봐 분위기도 못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BBUCKSJ)는 “축구하려고 했는데 방사능비 때문에 못하겠다”며 절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이후, 중부지방의 경우 5-20mm, 남부지방은 10-40mm,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역에는 60mm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허재현 기자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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