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생했다”며 “11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부터 이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상층 대기로 올라가 11일 밤 현재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몰려오고 있다. 황사는 12일 오후 서해 5도에 상륙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끼친 뒤 이날 밤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과 중부지방에서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