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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국내 환경단체, 국외 NGO돕기 팔걷고 나선다

등록 2011-05-17 21:39수정 2014-09-11 00:58

코끼리·맹그로브 숲 보호…
환경운동이나 동물보호운동은 운동 주제가 갖는 보편성 때문에 선진국 시민단체가 회원들의 기금을 모아 운동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아프리카 등 제3세계의 활동을 지원하는 관행이 일반화돼 있다. 유럽·미국에 비해 대중적으로 확산이 덜 된 국내 동물보호운동도 사안별로 국제동물복지협회(IFAW), 휴메인소사이어티 등에서 일부를 지원받곤 한다.

환경재단은 17일 ‘그린아시아 그랜트 2011’ 대상으로 8개국 9개 단체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단체에서 공모를 받아 기후변화 방지활동에 일정한 기금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로 선진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위치에 있던 한국으로선 예외적인 일이다.

버마 라카잉주의 원시림에서는 백색 코끼리가 산다. 하지만 산림이 벌채되면서 서식지가 노출됐고 이어 코끼리도 위기에 빠졌다. 버마의 여성환경단체 ‘라카잉여성연대’는 생태계 파괴의 사슬에 버마 군사정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군사정권이 숲을 파괴해 천연자원을 채취하고 백색 코끼리의 밀렵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카잉여성연대는 숲의 중요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조직화하는 사업을 환경재단에 신청해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됐다.

라카잉여성연대 말고도 파키스탄의 어민포럼, 네팔 나모 불교수도원도 뽑혔다. 파키스탄 어민포럼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맹그로브 숲(사진)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나모 불교수도원은 ‘탄소 중립’(일상생활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남종영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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