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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샤프 “고엽제 증거 아직 발견안돼”

등록 2011-05-20 20:25수정 2011-05-21 07:41

“한국과 모든 정보 공유할것”
주변 지하수 관정 5곳 ‘식수’
주한미군이 1978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기지에 많은 양의 고엽제를 묻었다는 미군 전역자의 증언과 관련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 “관련된 모든 사실을 투명한 방법으로 검토하고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한국 정부와 모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기록 검토에서는 캠프 캐럴에 고엽제가 저장됐거나 이동됐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난 10년간의 수질 시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질 시료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기지 인근 주민의 우려를 함께하고 있으며 만약 관련 화학물질이 발견된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만약 발굴작업이 필요하다면 한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와 경북도, 칠곡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사단 10여명도 이날 캠프 캐럴 주변 10여㎞를 둘러봤다. 칠곡군의 조사 결과, 캠프 캐럴 주변 석전리 등 3개 리의 지하수 관정은 모두 53곳이며 이 가운데 5곳은 식수로 쓰고 나머지는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고엽제 대책 티에프팀’을 구성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기자, 남종영 기자

대구/구대선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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