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그린피스 한국지부 만든다

등록 2011-05-31 20:41수정 2011-05-31 22:01

국제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한국지부를 설치하고 기후변화 방지와 참치 남획 반대 등의 운동에 나선다. 국제 환경단체가 국내에 직접 지부를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의 마리오 다마토(56) 대표는 31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 정부에 민간단체 등록을 신청하고 8월까지 활동가 구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그리고 해양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환경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당장 미군기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고엽제 문제를 조사하고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반대운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마토 대표는 “미군은 본토에서 다이옥신 오염 토양에 대해 밀폐 조처를 하는 등 안전대책을 취한다”며 “다이옥신이 발견될 경우 오염 책임이 있는 미군이 직접 정화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정부에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조사활동을 벌이고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전세계에 350만명의 회원을 둔 환경단체로 국제정치무대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단체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한국지부가 설립될 경우 4대강 사업이나 원전 증설 등 국내 환경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피스의 캠페인 선박 ‘레인보 워리어’호는 4일 인천항에 입항해 5~6일 ‘오픈 보트’ 행사를 벌인다. 남종영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