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악산의 단풍은 평년보다 닷새 늦은 다음달 2일 시작해 보름 뒤인 1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까지 붉게 물드는 첫 단풍은 9월 기온의 영향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는데 올해 기온은 평년(1981~2010년)과 비슷해 단풍의 시작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1~8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산의 첫 단풍 시기는 △북한산 10월15일 △월악산 10월15일 △내장산 10월25일 △지리산 10월10일 △한라산 10월15일 등이다.
산의 80%에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북한산 10월26일 △월악산 10월23일 △내장산 11월6일 △지리산 10월18일 △한라산 10월30일 등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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