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흑두루미
겨울 진객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가 21일 저녁 순천만 하늘을 날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의 취약종이자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인 흑두루미는 몽골과 러시아의 내륙 습지에서 번식한 뒤 월동지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중 그 일부가 한국에 머문다. 중요한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 구실을 해오던 구미시 낙동강 해평습지가 지난겨울 4대강 공사로 완공된 칠곡보 물에 잠겨버렸다. 철새들이 감소하는 현실이기에 순천만을 나는 흑두루미는 더 반갑다. 앞으로도 철새들의 화려하고 웅장한 날갯짓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순천/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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