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산불 현장을 과학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산불 감식 전문가 그룹이 탄생했다.
산사랑 국민운동 한국산지보전협회와 산림청 및 자치단체의 산불 관계자 15명은 지난 1-5일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산불소방청을 통해 현지에서 산불원인 현장 감식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을 마치고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산불현장 감식 전문가 그룹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들이 교육받은 내용은 산불진행 감식 지표와 발화지점 추적 방법, 산불 원인 규명, 현장 보전, 증거 확보 방법, 방화 심리, 현장조사 보고서 작성법 등이다. 감식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발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국제적으로 공통 적용되는 표준화된 교과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하고 있다.
산지보전협회 김용한 사무총장은 "이번 산불 감식 전문가 그룹 탄생으로 우리나라도 산불 발생지점을 찾거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연수자는 다음과 같다.
▲박행모(국립산림과학원) ▲정성권(경기 파주시) ▲이장영(강원 영월군) ▲박현준(강원 화천군) ▲박기호(강원 태백시) ▲이낙원(충남 아산시) ▲이광우(전남 함평군) ▲오훈식(경북 포항시) ▲김동규(경남 진해시) ▲백승우(경남 함양군) ▲임성식(산림항공관리소) ▲신훈범( " ) ▲고범주(산림청 동부지방청) ▲김용한(산지보전협회) ▲임채영( " ) (대전=연합뉴스)
▲박행모(국립산림과학원) ▲정성권(경기 파주시) ▲이장영(강원 영월군) ▲박현준(강원 화천군) ▲박기호(강원 태백시) ▲이낙원(충남 아산시) ▲이광우(전남 함평군) ▲오훈식(경북 포항시) ▲김동규(경남 진해시) ▲백승우(경남 함양군) ▲임성식(산림항공관리소) ▲신훈범( " ) ▲고범주(산림청 동부지방청) ▲김용한(산지보전협회) ▲임채영( " )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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