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은 가장 따뜻했던 1997년 제15대 대선날보다 서울 아침기온이 15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19일 전국(제주 제외)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영상 6도로 평년보다 4~8도 낮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군사정권 이후 대통령 직접선거가 치러진 1987년 제13대 선거 이후 가장 기온이 높았던 1997년 제15대 때와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영하 10도)은 15.4도, 최고기온(영하 3도)은 12.2도가 낮다. 이번 한파는 북쪽에서 세력을 확장한 고기압이 원인이어서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음에도 부산의 경우 1997년보다 최저기온(영하 4도)은 8.7도, 최고기온(영상 6도)은 8.6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남 서해안과 전남, 제주지방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이 끼고, 제주에는 한때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울릉도·독도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5~15㎝ 정도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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