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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율 스님 5년간 직접 찍은 ‘내성천’ 다큐 28일 개봉

등록 2013-03-07 19:40수정 2013-03-07 21:09

지율 스님
지율 스님
배급위원단 소셜펀딩으로 모집
지율 스님이 지난 5년간 4대강 파괴에 맞서 직접 촬영·연출·편집한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의 배급위원단 ‘내성천 지킴이’를 소셜펀딩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28일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인 이 다큐는 지율 스님이 2008년 4대강 사업 착공식 때부터 강변에 텐트를 치고 상류 영주댐 건설공사로 원형을 잃어가는 내성천의 변화 모습과 주변 습지 생태계의 파괴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내성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생태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내성천 습지와 새들의 친구’ 모임 발족 등 보존·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도 담겨 있다.

첫 시사회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또 기념관 안 갤러리 ‘나무’에서는 ‘내성천 왕버들 군락과 조각 사진전’도 31일까지 열린다.

독립영화 제작자인 김일권 프로듀서가 주관하는 ‘내성천 지킴이’ 소셜펀딩은 ‘텀블벅’(tumblbug.com/ko/sandrive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후원하면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주고 시사회에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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