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9일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간 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기온이 뚝 떨어졌다. 또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까지 내렸다. “4월 날씨 맞냐”는 불평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이날 설악산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26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서울도 낮 한때 순간 최대풍속이 16.3m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서는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했다. 서울에서 4월에 눈이 내린 것은 1993년 4월10일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 눈이 가장 늦게 온 것은 1911년 4월19일 내린 눈이라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에도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기온이 9일보다 더 내려간다.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특히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남부 내륙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런 날씨가 목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되다, 금요일인 12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고 눈비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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