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늦장마가 기승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만든 구름대가 서해5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 이 구름대는 남쪽으로 향하면서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도 비를 뿌릴 예정이다. 강수량은 12일까지 경기 북부·영서 북부지방 최고 120mm이상, 중북부지역 30~80mm, 충청 북부지방 10~50mm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부 지방은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이 전주 33도, 대구 35도, 포항 36도까지 치솟는다. 오전 11시께는 영남 14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호남과 영남 2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이 더위는 이번주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께 비가 내리면서 잠시 수그러들 전망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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