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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대구 도심 신천에 희귀 야생동물 대거 서식

등록 2005-09-07 07:13수정 2005-09-07 07:13

수달, 매,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 서식 확인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에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각종 희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야생동물연합이 대구문화방송과 최근 1년 6개월 동안 신천의 야생동물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매, 황조롱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흰목 물떼새, 고라니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은 암수 어미 한 쌍과 성체에 가까운 새끼 2마리, 갓 태어난 새끼 3마리 등 모두 7마리가 관찰됐다.

또 천연기념물 323호인 매와 황조롱이도 신천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특히 매는 산이나 해안 절벽 등지에 살면서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잘 관찰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대도시 한 복판에서 서식이 확인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야생동물연합측은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1만여 마리 밖에 안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흰목 물떼새도 15~20마리 정도가 신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조사팀은 도심 구간 신천 15㎞에 설치되어 있는 수중보 17곳의 물 밑에 대한 수중 촬영을 통해 갈겨니와 꺽지, 메기, 동사리 등 14종의 어류가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


대구문화방송은 흰목 물떼새의 번식과정 등 신천 사계의 생태를 담은 HD자연다큐멘터리 `녹색보고 신천' 2부작을 7일과 14일 오후 11시 5분에 각각 60~70분간 특별 방영한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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