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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멸종된 담수어 ‘종어’ 양식길 열린다

등록 2005-09-08 17:31수정 2005-09-08 17:31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해 양식이 가능해진 담수어 종어(宗魚).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해 양식이 가능해진 담수어 종어(宗魚).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우리 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담수어 종어의 인공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해 양식이 가능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소는 종어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2003년 어린 종어 200여마리를 성숙시켜 지난 7월 암수 36마리로부터 수정란을 얻는데 성공한 뒤 현재 6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 수정란은 실내에서 부화해 최근까지 사육한 결과 몸길이 13.2㎝, 무게 13g의 건강한 종어로 자라고 있으며 생존율도 98%에 달한다.

종어(宗魚)는 온수성 어류로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며 중국과 우리 나라 대동강, 한강, 금강 하류에 분포했으나 최근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장이 빠르고 보통 3-4년생부터 번식하며 산란시기는 5-7월이다. 종어는 조선시대에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것은 물론 고관들이 즐겨먹는 것으로 그 맛이 물고기 가운데 으뜸간다는 뜻에서 종어라 불리게 됐다. 종어 살은 연하고 미끄럽고 붉은 황색을 띠며 씹는 맛도 일품인 데다 살이 두터워 회나 구이, 찜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국내 하천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종어의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종어를 새로운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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