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성(62·철성고 교사)씨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효)은 25일 ‘제16회 교보환경대상’ 환경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덕성(62·철성고 교사·사진)씨를 선정했다.
‘독수리 아빠’로 알려진 김씨는 14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겨울에 경남 고성을 찾는 독수리에게 먹이주기 활동을 해왔다. 그의 노력으로 고성군은 해마다 전세계 독수리의 3%인 500여마리가 찾는 국내 최대 월동지가 됐다.
사단법인 무등산풍경소리는 2002년부터 매월 음악회를 열어 생명문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점을 평가받아 생명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내 유일한 여성 환경운동단체인 여성환경연대는 생태대안 부문 대상을, 인도의 풀뿌리 지역사회 엔지오(NGO) 우드야마(UDYAMA)는 국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새달 22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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