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반짝 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인 만큼 가벼운 여벌의 옷과 한낮 뜨거운 자외선에 대비해 양산을 챙겨도 좋겠다.
14일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햇살이 차단돼 어제보다 낮 기온이 조금 낮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경기 16도를 비롯해 13~20도 정도로 비교적 상쾌한 날씨지만 낮에는 어제에 이어 초여름 같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서울 최고 기온이 어제와 비슷한 25도를 비롯해 대전과 전주 26도, 춘천과 대구 27도, 강릉은 최고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 목포, 여수, 제주 등에는 오전 현재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19~22도 안팎 기온을 보이겠다.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한때 비(강수 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강수 확률 60%)가 오겠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인 만큼 건강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도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약간 나쁨’ 단계로 오를 수 있다.
강원 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겠다. 그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한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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