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이 33.1도를 보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불볕더위를 보였다. 27일 대구가 32.6도, 구미 32.4도, 김천 32.3도, 서울 28.3도, 광주 29.8도로 한여름 날씨였다. 속초와 동해는 각각 32.5도, 32.7도로 5월 기온으로는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내일(28일)은 낮 최고기온이 21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는 더위가 한풀 수그러들 전망이다.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강원 남부와 충북 북동, 남부내륙에 한차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확률은 60%이고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중부지방도 오전에는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는 곳이 있어 우산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남부, 충북 북동,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황사는 오늘처럼 옅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전해상이 1.5~4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바다는 0.2~2.5m 정도로 일겠다. 세월호 참사 사고 해역은 오전에는 파고가 1.5~2.5m, 오후에는 0.5~1.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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