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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고교생 새 박사 “이번엔 팔색조의 육아 쫓았죠”

등록 2014-08-24 18:46수정 2014-08-24 20:53

박진석(17·남해 해성고 3년)군
박진석(17·남해 해성고 3년)군
박진석군 두번째 탐조책 펴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고 화려한 직업이 부모라고 들었습니다. 팔색조는 그 직업을 가장 잘 이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랑을 주고 키워주고 걱정해주고 먹여주면 돌아오는 것은 사랑으로, 어찌 보면 가장 행복한 직업이 아닌가요?”

‘고교생 새 박사’로 알려진 박진석(17·남해 해성고 3년·사진)군이 최근 발간한 <팔색조의 육아 비밀>에 나오는 글 일부다. 사람 사는 세상의 부모 마음으로 새끼를 정성스럽게 키우는 팔색조의 모습을 마치 그 세계에 들어가본 것처럼 잘 묘사했다. 이 책은 지난해 내놓은 탐조일기 <새와 함께 꿈을 꾸다>라는 책에 이은 박군의 두번째 새 이야기다.

박군은 최근 환경부가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204호이며 멸종위기 2급인 팔색조의 새끼 기르기를 관찰해 책을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자신보다 마흔살이 많지만,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뜻이 맞는 ‘동지’인 생태사진작가 장성래씨와 2년여간의 공동작업을 거쳐 세상에 팔색조 이야기를 내놨다.

이 책에는 장씨와 박군이 2012년부터 2년여간 팔색조가 번식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관찰해 찍은 사진 160여장과 글 224쪽이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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