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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날씨] 밤 약속엔 우산 꼭 챙기자

등록 2014-09-02 10:11

4일까지 200㎜ 이상 폭우
아침에 제주에서 시작한 비가 늦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에 제주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낮에 전남과 경남 남해안, 늦은 밤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 3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로 다소 낮아지겠다.

이번 비는 제주와 전남은 3일까지, 나머지 지역은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4일)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50~120㎜(많은 곳 200㎜ 이상), 남부지방, 충북, 강원영동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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