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날씨] 첫 ‘한파주의보’…아침 가을 들어 가장 추울 듯

등록 2014-10-13 23:35

전날보다 최고 10도 이상 하락
‘롤러스코터 날씨’ 반복될 전망
14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최고 10도 이상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잇따라 지나가며 가을비가 내린 다음날 기온이 뚝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날씨’가 반복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만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19호 태풍 ‘봉퐁’이 물러간 자리를 차가운 고기압이 차지해 14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3시를 기해 경기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과 강원 화천군과 양구군 평지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화천과 양구는 13일 오전 5시께 각각 17.7도, 15.3도였으나 밤 11시에 이미 5도, 6.2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6도, 세종 7도, 수원 8도, 서울·대전·청주 9도, 인천·전주·강릉 10도, 광주 11도, 대구·울산 12도, 부산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15~21도에 머물겠다.

쌀쌀한 날씨가 15일까지 이어지다 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온 뒤 17일 기온이 더 떨어지리라 예상된다. 이후에도 20~21일 한차례 전국에 비가 온 뒤 또다시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져 물러가면 대륙에서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움직여 한반도에 맑은 날씨가 2~3일 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뒤를 이어 저기압이 다가와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나면 또다시 찬 고기압이 다가오며 기온이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게 전형적인 가을 기상 패턴”이라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