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기온 뚝…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경기 북부 ‘한파 특보’

월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찾아들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

간밤 강원영서북부와 산간, 일부 경기북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계속해서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영하 1도(전국)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도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추우니 옷차림을 단단히 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하늘은 맑지만 찬 바람에 부쩍 더 춥겠다.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도 불어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오전에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2.0~4.0m로 풍랑이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으나, 동해상은 내일 오전까지는 계속해 파고가 높을 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동해안의 경우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코끝이 쨍해지는 맑은 추위는 1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누그러들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13일 아침의 최저기온은 전국 영하 13도~0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3도~11도로 다소 오르겠다.

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