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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초미세먼지 주의보’ 때 남산타워 붉게 물든다

등록 2015-02-16 08:50수정 2015-02-16 11:02

서울 종로구 창경궁 통명전에서 바라본 서울타워의 야경.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013.5.25
서울 종로구 창경궁 통명전에서 바라본 서울타워의 야경.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013.5.25
대기 질 좋은 날엔 기존대로 푸른 조명 표출
서울시는 이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면 남산N서울타워의 조명을 빨간색으로 비춰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16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시는 2011년 5월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45㎍/㎥ 이하인 날 일몰 때부터 오후 10시까지(4∼9월은 11시까지) 남산타워의 조명을 파란색으로 표출해왔다.

그러나 최근 시가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0%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뒤 ‘대기 질 좋은 날’ 조명 표출 기준을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변경했다.

이후로는 매일 오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8년 달성 목표인 20㎍/㎥ 이하인 날 ‘서울 하늘색’을 나타내왔다.

서점숙 서울시 대기관리과 전문관은 “대기환경이 좋은 날을 알려서 초미세먼지 감축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임을 알려 시민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산타워는 도심권 대부분에서 야간에 쉽게 쳐다볼 수 있어 조명의 상징성을 더살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청색과 적색 조명을 도입하면 파란색 조명 표출일은 연간 170∼200일, 빨간색 조명 표출일은 15∼25일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인 날은 2013년에는 176일, 지난해에는 190일이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은 2013년 22일, 지난해에는 13일이었다.

시는 조명 표출과 더불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기존에는 홈페이지, 문자, 팩스, 음성동보, SNS, 모바일, 대기환경전광판에서만 정보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교통전광판 140개에서도 빨간색 안내문구와 함께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지하철 안내방송을 통해서도 주의보 발령 내용과 시민행동 요령 정보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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