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 일부 내륙 산간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월 상순에는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며 "내륙산간지방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11월 상순에는 맑은 날이 많고 평균기온은 평년(5∼16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예년(13∼31㎜)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달의 경우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 6∼17도)보다 높겠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두차례 비가 오고 내륙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8∼19도.11∼40㎜)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크고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들은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