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건너편 분수대 앞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메르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절기상 하지이자 월요일인 22일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지만, 반가운 소나기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서울의 기온은 29도까지 오르는 등 따가운 볕이 쏟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낮 동안 열기가 쌓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까닭에, 오후에 강원 영서와 충청, 남부 내륙지역에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바깥활동 계획이 있다면 우산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강수량은 5~20㎜ 내외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으며, 대체로 흐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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