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오늘(12일) 일부 지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 강원도영동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경상남북도는 조금 낮겠다.
충청이남지방은 어제부터 오늘 사이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그러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여전히 낮 기온30도를 웃돌아 무덥겠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다시 30도를 웃돌겠다.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남부먼바다는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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