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계광장 들머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쓴 채 구경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가을을 재촉하는 비에 늦더위 기세가 꺾이겠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서울·경기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되어 낮에는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정도로, 일부 내륙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 덕분에 더위도 수그러들겠다. 오늘 아침의 최저기온은 전국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광주 27도·춘천26도 등 전국 24~29도로 대체로 어제보다 낮겠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위는 물러가고 앞으로도 큰 더위는 없겠다.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으며, 내일(3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많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 있겠다. 주말 무렵엔 전국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조금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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