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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현장 동참한 고교생 김영진군 “공룡시대 실제 보듯 생생…지구비밀 찾는 재미 쏠쏠”

등록 2015-12-15 20:10

고교생 김영진군
고교생 김영진군
지질공원은 교육장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지질공원의 보전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질 명소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라고 권고한다. <한겨레>의 지질공원 기획에 한국지구과학교사협의회가 공동기획에 참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등산권 지질공원 답사에 참가한 화순고 학생 6명 가운데 김영진(18·화순고 3년)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8300만년 전 우리 고향이 이런 모습이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현장에 와보니 교과서나 사진으로 본 것보다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김군은 지질 명소 가운데 특히 중생대 호숫가에 화산재 등이 쌓여 형성된 퇴적층인 적벽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공룡시대에 이곳에 큰 호수가 있었고 커다란 육식공룡과 작은 공룡이 돌아다니고 멀리 보이는 산에서는 화산분화가 일어났던 모습이 마치 눈에 보이듯 생생해요.”

김군 등은 적벽 퇴적층과 같은 시기에 퇴적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도 둘러봤다. 그곳에서 다수의 육식공룡이 남긴 발자국 화석 등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지질학을 공부하는 것은 남들이 모르는 지구의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서 더욱 재미가 쏠쏠하다”는 김군은 “지구의 과거가 어땠는지 과학적인 단서를 통해 상상하던 것을 증명해 나가는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학에 가서 교육학을 전공할 생각이지만 지질답사를 해보니 지구과학을 복수전공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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