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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최강 한파’ 내일은 더 춥다…아침 체감온도 서울 영하 25도

등록 2016-01-18 13:58수정 2016-01-18 15:40

사진 한겨레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사진 한겨레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태백 영하 30도…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기상청 “동상지수 ‘높음’…외부 활동 자제”
수도관 동파 등 시설피해 주의해야

19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서울의 경우 영하 25도, 강원 태백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리라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후 6시부터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한파경보·주의보)가 발효된다. 19일부터 전국 낮 기온이 영하에 머물고 바람도 강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예보됐지만 북서풍이 초속 8~9m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전 6시께 영하 25도까지 내려가고 오전 9시께도 영하 19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각 지역의 오전 6시께 예상 체감온도는 강원 철원 영하 28도, 경기 안양·파주 영하 27도, 부산 영하 11도, 대구 영하 12도, 제주 영하 7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충북 제천, 강원 양구·평창·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정선·평창·홍천·정선·횡성·춘천·화천·철원·영월·태백 및 강릉·동해·삼척 산간, 경기 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등지에 한파 경보를, 인천, 서울, 경북 영양·봉화·울진·문경·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영양, 충북 전지역, 충남 계룡·청양, 강원 삼척·동해·강릉 평지 및 원주,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 등지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주의·경고’ 단계에 이르고 동상가능지수도 ‘높음’ 단계일 것으로 예상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수도관 동파 등 시설피해와 한랭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체감온도는 경기·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내륙은 ‘경고’ 단계,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주의’ 단계에 이르리라 예상된다. 체감온도 경고 단계는 ‘영하 25~45도에 이르러 10~15분 이내 동상 위험이 있으며 보호장구 없이 장기간 노출 또는 활동시 저체온에 빠질 위험이 클 때’, 주의 단계는 ‘영하 10~25도에 이르러 노출된 피부에 매우 찬기운이 느껴지고 보호 장구 없이 장기간 노출시 저체온에 빠질 위험이 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이 체감온도지수와 함께 발표하는 동상가능지수도 일부 남부지방을 뺀 전국이 ‘높음’ 단계로 예보됐다. 동상가능지수가 ‘높음’ 단계이면 피부가 2~3시간 노출되면 염증으로 수포가 생성되고, 오랜 시간 노출되면 일부 조직에 괴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정도를 말한다.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영남 서부내륙은 새벽 한때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맹추위가 일주일 가량 계속되다 다음주 화요일(26일)이나 수요일(27일)께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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