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1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처음 내려진데 이어 12일에는 전국을 들끓게 하는 가마솥 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금요일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구미 등 경북 내륙지역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섬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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