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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기상청 18→22→24일 잇단 오보…폭염, 26일엔 정말 물러날까

등록 2016-08-23 09:11수정 2016-08-23 09:33

올해 내내 이어진 폭염은 오존 농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올해 내내 이어진 폭염은 오존 농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금요일인 26일 기상청의 예보대로 서울에서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줄이은 오보(誤報) 탓에 날씨예보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1일 오전 6시 기상청은 목요일인 2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32도로 예보했다.

폭염이 서울에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 폭염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12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6시 예보문에서는 폭염이 끝나는 날이 금요일인 26일로 하루 연기했다.

26일 낮 최고기온을 31도로 예상한 것이다.

앞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극성을 부리던 11일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폭염이 11∼14일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이후 수은주가 치솟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19일에도 대전(37.3도)과 충주(36.2도) 등 전국 상당수 도시의 낮 기온이 애초 예보와 달리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폭염이 꺾이는 시점에 대한 기상청 예보가 당초 16일에서 18일→22일→24일 이후로 잇따라 늦춰지는 오보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기상청 예보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비난성 글이 쇄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와 기온 정확도의 초점은 오늘과 내일, 모레 등 단기 3일예보에 맞춰져 있다"며 "따라서 중기인 향후 10일간 예보의 경우에는 시점이 다가오면 상당 부분 수정하고 있어 폭염이 끝날 날짜가 달라졌을 뿐 오보를 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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