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대로 무더위 끝났으면…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에는 전국 곳곳이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린다. 가을의 문턱으로 다가가면서 낮 최고기온은 오늘(27일)보다 1∼2도가량 더 떨어진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온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역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전에 그친다. 충청 남부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온다.

　오후부터 동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점차 강해진다. 월요일인 29일엔 강원 영동과경상 해안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강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아지면서 일교차가 더 벌어지겠다. 창문을 열어둔 채 잠들었다가는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고, 동해 전 해상에서는 1.0∼3.0ｍ로 일다가 1.5∼5.0ｍ로 매우 높아진다. 그 밖의바다에서는 0.5∼3.0ｍ로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