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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경주 방폐장 주민투표 개표 현장

등록 2005-11-02 21:12수정 2005-11-02 21:12

아전인수식 찬성률 기대

경북 포항.경주.영덕 등 3개 시.군 선관위는 2일 오후 포항여중 체육관과 포항실내체육관, 경주공고 체육관, 영덕초등 체육관 등 4곳에 개표소를 설치하고 635명의 개표종사원을 투입해 개표업무를 진행 중이다.

각 개표장에서는 찬성과 반대율이 집계될 때 마다 찬.반단체의 희비가 엇갈렸으며 각 시.군은 타 지역 찬성률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웠다.

이날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이 영덕이 8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주는 70.8%, 포항은 45.5%를 기록한 가운데 3개 시.군민들은 개표결과 찬성률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율이 높으면 자연 찬성률도 높을 것'이라거나 `투표율이 낮아도 찬성률이 높게 나올 수도 있다'는 등으로 나름대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면서 저마다 자기 지역에 유치되기를 기대했다

경주의 방폐장 유치찬성측은 "일단 군산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여 기선을 제압했지만 의외로 영덕이 높게 나왔다"며 "경주와 군산이 대결을 벌이는새 영덕이 치고 올라왔다"고 경계심을 보였다.

범영덕군방폐장 유치위원회와 국책사업 영덕추진위원회는 투표율 상승에 대해 "사랑방 좌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을 맨투맨식으로 설득한 효과가 있다"며 개표완료까지 상승세 지속을 기대했다.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 포항시국책사업유치위원회는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했으니 필요요건은 충족시켰다"면서 "투표율이 낮으면 찬성률을 끌어 올리기 유리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관위측은 개표결과는 이날 자정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창진 기자 realism@yna.co.kr (경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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