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수치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환경부는 6일 “대기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관리공단에 대기오염도 실시간공개 홈페이지(www.airkorea.or.kr)를 구축해, 다음달 28일부터 전국 62개 시·군에 설치된 207개 대기측정소의 대기오염도 측정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내용은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환경부가 관리 중인 5대 대기환경기준항목을 위주로 한 최근 1개월간의 시간대별, 일자별, 요일별 대기오염도 수치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또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 예·경보제, 서울 등 6대 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오존 예·경보제와 서울시의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의 운영자료도 시행기관과 연계해 함께 제공한다.
현재까지는 정부 차원에서 서울 등 10개 시·도의 월드컵 경기장 주변지역 16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도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 전남북, 경남북을 제외한 11개 시도만 해당지역 대기오염도를 자체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