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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환경부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 보완중…완료시점은 미정”

등록 2017-08-25 15:40수정 2017-08-25 15:43

경북 성주 사드(THAAD·고도도미사일방어)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 완료 시점은 환경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애초 알려졌던 28일을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7월24일 체출한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뒤, 지난 18일 성주 기지 외부 지역에 대한 전자파 영향 등을 보완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성주 기지 내부에서는 취재진이 참관한 가운데 레이더 가동에 따른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했으나, 인근 마을 등 기지 외곽에서는 주민 반대로 전자파를 측정하지 못했다.

환경부가 보완을 요청한 사항은 △성주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제출 △동·식물의 출현·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현재를 기준으로 동·식물상 추가 조사 △평가서에 누락된 미세먼지(PM 2.5) 항목에 대한 측정치 제출 등이다.

환경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관련 브리핑에서 “이에 따라 현재 국방부가 23일과 24일 이틀 간 김천지역에서 전자파를 측정하는 등 보완서를 작성 중”이라며 “보완서가 접수되는 대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적정하게 보완됐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협의 방향과 완료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보완 요청을 한 사항 가운데 일부는 보완돼 들어왔지만 아직 들어오지 않은 부분도 있다. 따라서 28일 협의를 완료한다는 것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국방부와 환경부 관계자들이 12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기지 부지 내부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국방부와 환경부 관계자들이 12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기지 부지 내부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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