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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토요일 30도 더위, 일요일 100㎜ 폭우…벌써 여름이 왔나

등록 2018-04-20 16:29수정 2018-04-20 17:13

토요일 평년보다 10도 높아 한여름
일~월요일 최고 100㎜ 폭우 예상
시민들이 폭우 속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시민들이 폭우 속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주말인 2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를 보이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최고 10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최근 우리나라 남쪽에 동서로 폭넓게 형성된 고기압이 머무르고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다 햇볕까지 내리쬐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아 서울의 경우 25도까지 올라가고 영남 지역과 강원 동해안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비가 오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서울 낮 최고 22도 등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1~23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21~23일 예상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또 “일요일인 22일 오후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23일 오후에 북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24일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따뜻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내리는 것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사이에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1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를 몰고 올 비구름대는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느리게 이동할 가능성이 커 강수의 지속시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국지적으로 강수량이 커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1~23일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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