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날씨는 쾌청하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인근의 파주 지역은 26일 낮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하지만 회담이 열리는 시간대에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만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27일 파주 지역 기온은 오전 6시께 5도였다가 급격하게 올라 오전 9시께는 11도, 낮 12시 19도까지 기록하고 오후 3시께는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겠다고 예상했다. 이는 평년(최근 10년 평균 낮 최고기온 18.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저녁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후 6시에는 19도, 밤 9시에는 13도로 예상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